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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바닥만한 시멘트 바른 마당에서 잘 자라 주었어. 비만 오면 흘러내리는 흙이 지저분 하다며 흙을 시멘트로 덮고 연못을 메우던 날 넌 뭐가 그리 신 났는지 온 마당을 뛰어 다녔지. 발바닥이며 털에 온통 시멘트를 묻히고 말야. 지금도 마당엔 그 때 네가 찍어 놓은 발자국들이 도장처럼 찍혀 있어. 지금보다 훨씬 작았던 시절, 조그만 발자국. 언제나 기도 했었는데. 네가 가는 날은 내가 이 집을 떠나고 난 뒤면 좋겠다고. 꼭 그렇게 해 달라고. 그런데 그 마지막을 내가 지켜보게 될 줄은 몰랐네. 새끼라도 밴 듯 빵빵하게 부풀어오른 배를 안고 앉지도, 눕지도 못해 엉거주춤 서 있기만 하던 너. 가만히 숨쉬는 것조차 힘들어 하면서도 내가 몇번이고 몇번이고 네 이름만 불러대니까 있는 힘을 짜내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고, 그 불편한 몸으로 나에게 오기 위해 용을 썼지. 그게 아마 네 몸에 남아있던 마지막 힘이었나봐. 사람이 닿을 수 없는 구석자리를 찾아 들어가 등을 돌리고 누운 건 네가 가는 모습을 우리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였니? 그렇게 소리없이 숨만 쉬다 결국 그 숨까지 멎을거라곤 생각도 못 했어. 그렇게 하루 이틀 지나면 다시 기운을 차릴 줄 알았어. 기운 차리고 그 구석 자리에서 나오면 병원에 데려 갈 생각이었단 말야. 내가 계속 말했잖아. 진아.. 어서 나와. 병원 가자. 약 먹고 주사 맞고 안 아파야지. 응? 진아, 그 곳은 편안하니? 우리 진아는 말 잘 듣고 집 잘 지키는 착한 개였으니까 분명 좋은 곳에 갔을거야. 그렇지? 진아, 지난 11년동안 난 너랑 같이 커왔잖아. 네 몸집이 점점 커지고, 새끼를 낳고, 그 새끼들을 길러 떠나보내고, 그 동안 난 중학교를 졸업하고, 고등학교에 가고, 대학을 가고, 취직을 하고. 할 수만 있다면, 가능하기만 하다면 내가 죽는 날까지 평생을 너랑 같이 살고 싶었는데. 진아, 네가 우리의 마지막 동반자야. 이제 다시는 다른 동물은 못 길러. 우리가 보고 싶으면 찾아와도 괜찮아. 진아.. 너무 보고싶어. ![]() ![]() ![]() ![](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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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른돌고래 너와난 꿈속에 살고있다. 그저 그렇다는 이야기 만화[fender girl]_.. 안녕 ♡루♡ 인생 외로워~ 어두워~.. 아직도.. 『노 른 자』컴퍼니 it's just like me 요뤠의 _ ???? PerhapsSPY SYSTEM 여행유전자 따라 지구 한.. Unbreakable Body! 신속정확한 토깽택배 하얀새의 친구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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